민간임대아파트 ‘안중역 지엔하임 스테이’ 공급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최근 전세난과 청약 과열 등 주택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민간임대아파트가 새로운 주거 마련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임대차3법 등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계속되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들고 전셋값이 올랐을 뿐 아니라, 새 아파트 청약 당첨이 어려워지자 실수요자들이 안정적인 주거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위기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민간임대아파트가 주거 마련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대 10년까지 새 아파트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청약 신청도 누구나 가능하다. 또한 보증금 인상이 5% 이내로 제한된 것은 물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보험 의무 가입으로 보증금 100% 반환도 보장된다. 여기에 취득세, 재산세 등 주택을 소유할 때 발생하는 세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 지난해 수원, 청주, 아산, 순천 등 전국에 공급된 민간임대아파트는 청약 성적도 우수한 편으로 나타났다. 작년 6월과 8월 공급된 수원 ‘신광교 제일풍경채’와 청주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은 각각 평균 14.74대 1, 69.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 해 11월 전남 순천시에 공급된 ‘순천 대광로제비앙 리버팰리스’는 청약 신청 자격을 순천, 광주, 전남 지역 거주자로 한정했음에도 평균 94.31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간임대아파트의 청약 열기는 올해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지난 3월 충남 아산시에 공급된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2차’는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과 입지, 단지 규모에 힘입어 평균 186.73대 1, 최고 388.8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같은 달 충남 아산에 공급된 ‘온천 삼일파라뷰 시그니처’ 역시 지역 최초 10년 전세 임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청약에 나선 결과 최고 772대 1(전용 84㎡타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난과 청약 과열이 심각한 주택 시장에서 민간임대아파트가 새로운 주거 대안책으로 떠오르며 지방과 수도권 등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며 “지난해 수원, 청주, 순천 등에서 좋은 청약 성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3월 공급 단지에도 수요자들이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평택시 안중읍 학현리 29-8번지 일대에 민간임대아파트 ‘안중역 지엔하임 스테이’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평택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최장 10년 거주의 민간임대아파트다.

‘안중역 지엔하임 스테이’는 안중시장과 홈플러스를 포함해 은행, 우체국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시개발사업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서평택의 미래가치도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2022년 개통하면 평택 일대와 서울,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을 이용하면 안중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38번 국도를 이용해 포승산단, 고덕신도시 등으로 출퇴근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편리한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여기에 단지 내 공원은 율리공원과 연결돼 있어 자연 인프라를 누릴 예정이며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돼 쾌적함과 안전함도 갖췄다. 이 외에도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키즈룸 등의 커뮤니티와 IoT 인공지능 시스템 등 상품 설계가 적용된다.

‘안중역 지엔하임 스테이’는 지하 2층~지상 12층·25층, 10개 동에 전용 59, 84㎡ 총 834세대로 구성된다.

한편, 최근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유사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예약 등의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홈페이지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중역 지엔하임 스테이’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관심고객 등록을 통해 세부 분양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안중역 지엔하임 스테이’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 856-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csjung@sed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