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땅땅] 시골 땅 개발시 유의할 점 다섯가지

오피니언 입력 2021-04-13 16:41:27 수정 2021-04-13 16:41:27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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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사진=대박땅꾼Lab]

시골 땅도 개발을 해야 가치가 올라가는 법입니다. 아파트개발 처럼 대규모는 물론 아니겠지만 개인 소유의 시골 땅이라고 할지라도 개발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전원생활을 하며 시골 땅을 개발하고자 할 때에 염두에 두어야 할 내용을 몇 가지 정리해보았습니다. 

 

1. 가꾼 만큼 가치는 오른다

 

처음부터 좋은 땅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좋은 땅은 자신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볼품없던 땅도 잘만 가꾸면 몇 배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 때, 반드시 테마를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매실농원 · 야생화농장 · 허브나라 등이 모두 테마로 성공한 좋은 예입니다. 땅 값도 올라가고 동시에 이 테마가 돈이 되는 겁니다.

 

2. 내 땅의 주제 파악을 하라

 

그 땅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해야 가장 잘 할 수 있는지를 찾아내야 합니다. 단순히 전원주택을 지어 사는데 만족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수익을 얻겠다면 어떤 것을 할 것인지, 그 땅과 맞는 주제를 정확히 정해야 합니다. 펜션을 할 것인지 전원카페를 할 것인지, 아니면 나무를 가꿀 것인지에 대해 심사숙고하여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3. 욕심은 금물

 

시골 땅을 구입해 전원주택을 지어 살거나 수익사업을 생각하는 실수요자들이라면 욕심을 내어서는 안됩니다. 시작할 때는 의욕적으로 달려들지만 막상 가꾸는 것에는 한계가 많지요. 전원주택을 짓는 사람의 경우 정원이나 텃밭 등으로 큰 평수를 욕심내지만 막상 가꾸다보면 100평이 넘는 넓은 평수는 관리가 힘들어 자신도 주체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관리할 수 있는 바운더리 내에서 적응기간을 갖고 서서히 규모를 넓혀가야 합니다. 집이 너무 크면 관리도 힘들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50평 이상만 되도 청소가 만만치 않은걸요. 또 매도시에도 덩치가 커 쉽지가 않아집니다.

 

4. 환경은 살리고 집은 죽인다.

 

현재 전원주택을 짓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집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경향이 많습니다. 집을 짓기 위해 산을 깎고 나무를 몽땅 베어버린 후 덩그렇게 집만 짓는 경우도 봤습니다. 집을 크게만 지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위에 언급했듯 결국엔 후회하게 됩니다. 집은 최소한으로 하고 대신 정원과 주변 경관을 가꾸는데 신경을 쓰면 땅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 좀 더 수월해집니다. 집은 짓는 시간부터 손해가 나지만 땅은 가꾸는 만큼 이익이 나기 때문이지요.

 

5. 팔 때를 생각하라

 

땅을 구입하던 전원주택을 구입하던 팔 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 주변, 분당 인근지역에서는 고급주택을 지어도 팔릴 가능성이 높지만 강원도 산속의 고급주택을 사려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환경이 좋은 곳에 좋은 집을 짓는다면 쉽게 팔 수 있겠지만 예를 들어 축사 옆에 아무리 좋은 고급주택을 짓는다고 그 집이 잘 팔리지는 않는다는 이야깁니다. 추후 매도시를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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