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3,180선 안착

증권·금융 입력 2021-04-14 16:05:46 수정 2021-04-14 16:05:46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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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코스피가 돌아온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14일 전장 대비 0.03% 상승한 3,169.95p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이 이틀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키웠다. 오전 한때 3,160선까지 내려앉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결국 0.42% 오른 3,182.38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88억원, 1,062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3,006억원 매도했다.


이날(14일) 코스피 시장에서 485개 종목이 상승했고, 351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보험(2.16%), 철강금속(1.83%), 섬유의복(2.02%), 비금속광물(1.47%)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1.42%), 은행(-0.43%), 운수창고(-0.04%), 음식료업(-0.1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보합마감했고, NAVER(0.77%), LG화학(3.34%), 현대차(1.09%),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삼성SDI(1.01%), 기아차(0.58%)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1.79%), 셀트리온(-0.32%)등이 내렸다.


같은 날(14일)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40% 오른 1,014.42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24)이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110)과 기관(132)이 매수하며 상승세를 키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1.30%)와 에코프로비엠(2.93%), 알테오젠(6.20%), CJENM(0.35%)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1%), 씨젠(-0.90%), 에이치엘비(-0.56%), 원익IPS(-0.88%)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비대면 온라인 강의 사업을 하고 있는 교육 업종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강세를 보였다. 비상교육, 메가엠디, 아이비김영, 메가스터디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YBM넷(13.97%), 대교(10.89%) 등이 전날보다 크게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중앙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31명 늘어 확진자가 규모가 500명대에서 700명대로 폭증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 규모는 지난 1월 7일 896명을 기록한뒤 97일만에 최대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영촐괄반장은 "추세가 어떻게 이어지는가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하는데 큰 요소다"라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3원 내린 1,116.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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