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아이엠, 이스라엘 최대 총기 제조사 'IWI' 품질 테스트 통과
금융·증권
입력 2025-08-07 14:33:02
수정 2025-08-07 14:33:02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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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제품 공급, 방산 실적 극대화할 것"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한국피아이엠은 이스라엘 최대 총기 제조사 ‘IWI(Israel Weapon Industries)’로부터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피아이엠은 최근 IWI로부터 베트남 공장 실사 후 총기 핵심 소재 샘플을 전달하고 IWI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데 성공했다. 총기 소재는 고온, 고압, 반복 충격 등의 조건에서 작동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엄격한 물성 요건이 요구되는 게 특징이다. 한국피아이엠은 글로벌 자동차, IT(정보기술) 선도기업에 MIM(Metal Injection Molding) 기반 제품을 지속 공급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 국영 방산업체를 통해 관련 레퍼런스도 보유 중이다.
IWI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미국, 인도 등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 민수 총기 제조기업이다. 총기를 자체 생산한 후 전 세계 50여개국 정부에 공급하고 있으며, 베트남 국방부향 제품 납품 확대를 위해 한국피아이엠에 최근 미팅을 요청한 바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테스트 통과를 기점으로 IWI향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총기 소재 제조 방식을 MIM으로 대체하면 생산효율 극대화와 비용절감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IWI를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총기 제조사들은 MIM 채택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테스트 통과 제품 외에도 IWI와 다양한 제품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방산 분야 실적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 내 글로벌 선도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독보적인 MIM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IWI로부터 품질 테스트 통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IWI가 베트남 정부에 총기 납품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테스트 통과를 기점으로 IWI향 추가 제품 공급 논의를 이어나가 방산 분야 실적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진행한 실사 이후 IWI와 후속 미팅도 예정돼 있는 상황이며, IWI가 베트남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수출 관련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수 총기 기업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 정부가 주도하는 방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고부가가치 분야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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