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 '카카오'…액면분할후 주가 급등 장중 18% 상승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액면분할 후 재상장한 카카오가 거래 재개후 급등하며 8%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37분 카카오는 기준가 11만2,000원 대비 약 8% 오른 12만 1,000원에 거래되고 되고 있다. 카카오는 개장후 5분만에 13만원을 돌파하며 장중 한때 13만2,500원을 찍으며 18%대의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카카오 주식은 주식거래 정지 전 거래일인 지난 9일 종가 55만8,000원의 5분의 1인 11만1,600원이다. 주식수는 기존 8,870만4,620주에서 4억 4,352억3,100주가 됐다.
당초 전망은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 사례처럼 액면분할 후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의 경우 지난 2018년 액면분할 공시후 거래정지 직전까지 3개월 동안 주가는 6% 넘게 상승후 5월 4일 액면분할 직후 주가가 하락세를 타며 연말까지 25% 넘게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같은해 액면분할을 단행한 네이버 역시 7월 26일 액면분할 공시 후 재상장까지 6.26%의 하락세를 겪은 뒤 10월 12일 재상장되자 연말까지 14%가 넘게 추가로 떨어진바 있다.
반면 카카오는 이날 하락 전망과는 반대로 급등하면서 기존 액면분할 사례와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증권사들 역시 목표주가를 13~14만원대로 제시하고 있다. 목표주가를 새롭게 제시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 14만원, 신한투자증권 13만5,000원 메리츠종금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각각 13만원을 제시했다.
오늘 급등으로 카카오의 시가총액 순위 역시 단숨에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넘어섰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약 54조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51조, 현대차 49조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깅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지배구조는 유기적으로 변화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2021년 카카오페이와 뱅크는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며 콘텐츠 산업인 웹툰,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카카오커머스 역시 전자상거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그재그 인수를 검토중이며, 지그재그의 연간 거래액이 8,000억원 수준으로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는 점과 카카오페이 연결시 시너지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라며, "비트코인 거래액 급증으로 두나무 지분율 21.3%의 지분가치까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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