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도시 바람길숲 가로수 조성 사업 추진
상반기 30억원 투입, 행구로·북원로·봉화로 등 7.6km 구간 조성

[원주=강원순 기자]강원 원주시가 ‘걷고 싶은 푸른 공원도시’에 대한 시민 체감을 높이고, 산림의 청정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하기 위해 바람길숲 가로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가로수의 보완 식재 및 생육환경 개선은 물론 도로 주변 유휴 공간에 잎이 무성한 교목류 가로수와 꽃이 피는 관목류 등을 식재하고 터널식 복층 가로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도심지역의 그린네트워크 확충과 더불어 열섬화 현상 및 미세먼지 저감, 보행 시민 그늘 제공 등 바람길숲 가로수의 공익적 기능 향상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또한, 국비 50%와 도비 15%가 보조되는 사업으로 원주시 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원주시는 상반기 30억원을 들여 주변 산림과 연접돼 청정공기 유입에 효과적인 행구로, 북원로, 봉화로 등 7.6km 구간에 교목류 가로수 770주와 하층식생인 관목류 10만6,000주를 식재하는 등 복층형 가로수길을 조성한다.
아울러 도로변에 연결형 띠녹지를 확충하고 가로수의 공익적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확장형 식수대, 토양개량, 급양급수관 설치 등 기존 가로수의 생육 개선을 병행키로 했다.
특히, 살구나무 열매 피해로 주민 불편 민원이 오랫동안 이어져 온 행구로는 생육상태가 불량하고 잎의 양이 부족해 가로수 기능 발휘에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가을 단풍이 아름답고 병해충 및 생리적 피해 등이 적을 뿐만 아니라 엽량이 많아 도심 가로수로 적합한 단풍나무로 수종을 교체할 방침으로 새로운 경관적 변화가 예상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정확한 공정 이행을 위해 적정 규모로 사업구간을 조정함으로써 공사 품질 향상 및 하자율 최소화 등 수준 높은 바람길숲 가로수 조성은 물론, 관내 다수 업체의 참여를 유도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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