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긴 ‘스타리아’…승차감 아쉬워

[앵커] 현대자동차가 최근 새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STARIA)’를 공개했습니다. 기아 ‘카니발’이 독식하고 있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국내 미니밴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정새미 기자가 직접 몰아봤습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5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미디어 시승회를 열었습니다.
이중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모델을 타고 고양과 김포 구간을 주행했습니다.
스타리아는 경쟁작인 기아 카니발보다 높고 깁니다.
전장은 높이고 지상고는 낮춰 실내 최대 높이를 1,379㎜까지 확장해, 어린아이가 걸어다닐 수 있을 만큼의 넉넉한 공간을 갖췄습니다.
가장 큰 강점은 시트입니다.
무중력 상태의 자세를 구현하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됐고, 인조가죽 시트와 부드러운 헤드레스트로 안락함을 높였습니다.
또한 낮은 벨트라인으로 창문 크기가 커져 동급의 차보다 높은 개방감을 구현했습니다.
스타리아는 디젤과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됩니다.
디젤은 R 2.2 VG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7마력과 최대토크 44.0kgf·m의 힘을 발휘합니다.
속도변화시 안전하게 차체를 이끌었는데, 2,300kg이 넘는 공차중량으로 민첩함은 덜했습니다.
시승 연비는 12.9km/ℓ로, 10.8km/ℓ의 공인연비보다 높은 효율성을 보였습니다.
다만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과 진동은 아쉬웠습니다.
저속에서의 소음이 유입됐고, 큰 차체에 수반되는 진동과 충격은 잡아내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윤수 /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 상무
“(스타리아는) 자기주도적으로 유연한 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캠핑카, 리무진,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 다양한 파생모델을 출시해….”
공간성과 개방감을 무기로 내세운 스타리아는 기아 카니발과 도요타의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등과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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