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 뉴욕증시 일제히 약세…나스닥 0.98%↓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연일 계속된 최고점 경신에 대한 부담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04포인트(0.36%) 떨어진 3만4,077.6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21포인트(0.53%) 내린 4,163.26를 기록했고,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 역시 137.58포인트(0.98%) 내린 1만3,914.76에 마감했다.
이날(19일) 시장은 지난주까지 계속된 최고점 경신에 대한 부담감에 차익실현 매물 압박을 받았다. 특히 테슬라의 사망 사고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 불안감이 나스닥 시장 낙폭을 키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발생한 테슬라 사망사고가 자율주행 중 사고로 추정된다는 보도와 비트코인 하락에 테슬라의 주가는 3.40% 내렸다.
각국 정부가 암호화폐를 규제할 수 있다는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이며 코인베이스(-2.63%) 등 비트코인 관련주도 함께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하락 압력에도 실적 기대감 등에 여전히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UBS는 지난 16일(현지시간) S&P 500 지수의 전망치를 4,400포인트로 상향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가치주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5센트(0.4%) 오른 배럴당 63.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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