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오토메이션, 이차전지용 양극재 검사 자동화 시스템 개발 성공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APS홀딩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제어 소프트웨어 전문 계열사인 코닉오토메이션이 최근 이차전지용 양극재 검사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3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친 본 시스템은 국내 양극재 전문기업인 에코프로비엠에 구축이 완료되었으며, 최근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차전지용 원료의 검사 공정 자동화를 위한 첫 성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본 시스템은 원료 샘플 검사의 모든 공정이 무인화 됨에 따라, 원료 샘플의 공기노출 시간 등 엄격한 관리 기준이 적용되는 검사 공정의 측정 결과가 자동으로 MES로 전송되어 모든 품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 및 관리하여 불량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해당 검사 공정 자동화 시스템 도입의 효과는 단순히 생산성 향상 또는 자동화에 따른 인건비 절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각종 원재료 샘플의 계측 및 공정상의 측정값을 시스템적으로 관리하여, 사람이 측정함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오류와 숙련도에 따른 편차를 방지하여 표준화된 제품 성능을 유지하는데 있다.
양극 소재 산업 특성상 최종 고객사의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이 적용되며, 이를 위한 검사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는 공정 자동화 설비 기술 외에도 각종 측정 및 시스템 운용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하다. 코닉오토메이션에서는 해당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실험 분석 자동화 부문으로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혁 코닉오토메이션 대표이사는 "코닉오토메이션은 지난 25년간 주력했던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제어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화 설비 및 시스템 운용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고도화 되고 있는 각종 실험 분석 부문의 표준화된 실험실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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