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이후 사상 최저가 쿠팡, 서학개미 '한숨'
증권·금융
입력 2021-04-22 19:10:51
수정 2021-04-22 19:10:51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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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앵커]
지난달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입성했던 쿠팡의 주가가 사상 최저가를 기록하면서 서학개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배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쿠팡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쿠팡의 주가는 전일 대비 1.5% 하락한 41.9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11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쿠팡은 첫날 주가가 40%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해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상장 이후 쿠팡의 주가는 꾸준히 하향 곡선을 그리며 종가 기준으로 고점 대비 15% 가량 하락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쿠팡의 시가총액은 약 20조원이 증발하며 80조원 초반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쿠팡 주식을 집중 매수했던 서학개미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상장 직후부터 지난 19일까지 쿠팡 주식 9,440만달러(약 1,054억원)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증권업계는 주식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지분 출회 우려가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임직원에게 부여된 스톡옵션 3,400만주가 시장에 풀린데다가 대형 투자자들의 보유물량도 쏟아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서울경제TV 배요한입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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