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골프장 공급 반토막?…국토부 “조정 검토”
경제·산업
입력 2021-04-23 20:41:23
수정 2021-04-23 20:41:23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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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정부가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을 통한 주택 공급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노원구청은 국토교통부에 태릉골프장에 공급하는 주택을 기존 1만 가구에서 5,000가구로 줄이는 대신, 녹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태릉골프장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8·4대책에 포함된 신규택지 중 한 곳입니다. 당시 정부는 이곳을 개발해 공공분양·공공임대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것이란 기대감에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토부는 태릉골프장에 대한 개발 구상안은 노원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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