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새 모멘텀…이전 부지 개발사업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도심 한복판 이전 부지에 조성되는 주거시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전 부지는 특정 목적 또는 용도로 사용되던 건물 및 시설물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거나 없어지고 난 뒤의 땅을 뜻한다. 이전 부지에 조성되는 주거시설은 지역 내 노른자위 입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고, 높은 인지도를 앞세워 랜드마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각종 기반시설 구축이 이미 완료돼 있어, 공사가 빠르게 진행된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 옛 현대중공업 임직원 및 외국인 선주 사택 부지에서 분양한 ‘울산 지웰시티 자이 1·2단지’는 총 2,28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613명의 인파가 몰려 평균 8.14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올해 2월 경기도 수원시 옛 국세공무원 교육원 부지에서 분양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역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543가구 모집에 8,000건이 넘는 청약이 접수됐고, 같은달 옛 반포 KT 부지에서 분양한 도시형 생활주택 ‘더샵 반포리버파크’도 고급주거시설로는 이례적으로 빠른 시일 내 완판 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이전 부지 내 주거시설은 이미 입지 검증이 완료된데다,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분양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개발 과정에서 각종 개발호재가 동반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에서는 이전 부지에 들어서는 주거시설 분양이 활발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서 ‘원에디션 강남’을 분양 중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49㎡ 234가구 및 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과거 강남 최대 규모 스포츠센터였던 스포월드 부지에 조성되는 고급 복합주거시설이다. 강남 교통의 요지인 경복아파트 사거리에 들어서 강남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고 테헤란로 등지로의 출퇴근 여건을 갖췄다. 강남 최대 상권인 신사동 가로수길·압구정 로데오 청담동 명품거리 등도 가까이 있다.
한라공영은 대구시 중구 태평로1가 일원에서 ‘대구역 한라 하우젠트 센트로’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전용 84㎡ 132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27~59㎡ 96실 등으로 조성된다. 옛 조흥은행 (현 신한은행 대구지점)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두산건설은 옛 삼척 관광호텔 부지인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서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전용 74~114㎡ 총 736가구 규모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정라초를 비롯 인근에 각급학교가 다수 자리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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