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저탄소 사업 재정비…107兆 시장 공략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5-08-05 17:28:45
수정 2025-08-05 19:30:09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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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화학이 저탄소 사업 재정비를 통해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친환경 바이오 오일(HVO)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국내 최초로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 오일 공장을 건설해 재생 가능한 연료와 바이오 원료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바이오 오일(HVO) 공장을 건설합니다.
국내 최초의 HVO 공장으로 2027년 연간 3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탈탄소 시대, 미래 먹거리로 저탄소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정조준한 모습입니다.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 ‘에니’와 협업을 통해 HVO 생산거점, 원재료,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등을 확보한다는 전략.
HVO는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디젤, 바이오나프타 등으로 가공돼 비행기, 트럭 등 운송업계부터 건설, 산업용 엔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 등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인증(ISCC PLUS)을 획득한 BCB(Bio Circular Balanced) 제품 비중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세계 항공유 산업이 SAF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라 수요도 충분합니다.
EU는 올해부터 SAF 혼합 비율을 2%로 의무화했고, 미국은 2050년까지 항공유 사용 전량을 SAF로 대체한다는 목표입니다.
SAF 시장은 2034년 10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기반으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확보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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