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에도 주가는 제자리…나스닥 0.34%↓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에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특히 테슬라 등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01%) 오른 3만3,984.9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0포인트(0.02%) 내린 4,186.72를 기록했고,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 역시 48.56포인트(0.34%) 하락한 1만4,090.22에 마감했다.
이날(27일) 시장은 경제지표보다는 기업 실적에 더욱 주목하는 모습이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인 121.7를 기록했고, 2월 주택 가격 지수는 12% 폭등해 15년 만의 최고 상승폭을 가록했다.
테슬라를 비롯해 UPS, MS 등이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엇갈렸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각각 4억3,800만달러와 10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4.53%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분기 수익이 1.40달러에서 2.03달러로 상승했고 매출 역시 417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9% 상승했지만 주가는 0.16% 상승에 그쳤다.
반면 1분기 매출 27% 상승의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UPS는 10.42% 상승 마감했다.
미국 CNBC는 현재까지 S&P 500 기업 중 약 3분의 1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84%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증시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거듭했고, 기업들의 실적이 선반영 되어 주가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잠잠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은 산책이나 조깅 등을 포함해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있거나 야외 모임을 할 때 마스크 착용을 할 필요가 없다는 새 지침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야외 활동 시 대부분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마스크를 벗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 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03달러(1.7%) 오른 배럴당 62.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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