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 20곳 사업 추진

경제·산업 입력 2021-05-04 09:47:53 수정 2021-05-04 09:47:53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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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전경. [사진=LH]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에서 발표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는 서울 금천·양천·종로·중구·성동·중랑·강서구와 경기 성남·수원·동두천시, 인천 부평구, 대전 동구, 광주 북구 등 20곳으로 총 면적은 137만㎡에 달하며,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추진 시 약 1만7,000가구의 주택 공급이 기대된다.


선도사업 후보지는 주민설명회, 지자체 관리계획 수립, 주민 의견공람 절차를 거친 이후 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LH는 지자체의 관리계획 수립·제안 등을 적극 지원하고 거점사업에 대한 개발구상 뿐만 아니라 사업 총괄 자문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LH는 관리지역 내 거점사업은 가로주택·자율주택 정비사업 등 공공거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요청으로 사업 개발구상을 시작한 서울 금천·양천·중랑구를 비롯해 공공거점사업이 결정되지 않은 후보지에 대해서도 주민 및 지자체와 적극 협의해 사업 발굴과 개발구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거점사업으로 추진되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토지 등 소유자가 추진하는 주민주도 사업이지만 LH가 공동사업 시행자로 참여함에 따라 사업의 전문성을 보완하고 사업비 융자, 신축주택 매입확약, 재정착 지원, 주거품질 관리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백용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수용 후 전면 철거하는 기존 대규모 정비방식의 대안으로, 주민이 사업을 주도하면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착한 사업”이라며 “LH는 지역 재생에 앞장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오는 5월 중 전국 주민을 대상으로 LH 참여형 가로주택 및 자율주택 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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