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17년째 흉물로 방치된 국군원주병원 체육공원 조성후 시민 품으로…조성비용 국방부 부담
체육공원, 5년 단축 2023년 준공·개방…부지 9만8,000㎡-국궁장 1면, 실내게이트볼장 2면, 축구장 2면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 원주시는 2004년 17년째 도시미관을 저해하며 방치돼 왔던 국군원주병원이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체육공원조성 후 시민들에게 조기 개방키로 했다.
4일 원주시는 그간 국방부에서 부지만 무상 환원하고, 공원 조성비용은 원주시에서 부담할 것을 요구해왔으나 시의 지속적인 요구와 설득 끝에 체육공원 조성비용까지 국방부에서 부담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주신 36만 시민 여러분과, 도움을 아끼지 않은 지역 국회의원 및 시민단체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체육공원 조성사업은 국방부의 사업수탁기관인 LH에서 추진하게 되며, 당초 이전 군부지 도시개발사업 준공시기인 2028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단독 조기개발사업으로 추진, 2023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게 된다.
부지면적은 9만 8,000㎡ 규모로, 국궁장 1면, 실내게이트볼장 2면, 축구장 2면을 설치하고, 주변으로 녹지 및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국궁장은 명륜동 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기존 국궁장을 이전 신설하는 것으로서, 경기규격에 맞는 4개 과녁의 국궁장을 설치해 대회 유치 및 궁도 체험 등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선다.
소요 사업비는 국방부 140억원, 원주시 20억원 등 총 160억원 규모다.
한편 2023년까지 체육공원 조성과 조기 개방이 완료되면 캠프롱 부지는 문화시설 중심 공원으로, 국군병원 부지는 체육시설 중심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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