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의 스마트 스피치] 입찰PT 프레젠터의 경쟁PT 프레젠테이션에서 이기는 스피치 말투 훈련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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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희 기업은 작년 한해..매출 20억을 달성했구요.”(건성건성 무성의한 말투)
“안녕하세요...어...저희 기업은 어....생활쓰레기로 고통을 겪는 어...사람들을 위해 어...제품을 개발했습니다.”(말끝 흐리기)
“안녕하세요...저희 기업은~유휴공간의~ 활용을~ 원하는 분들의 니즈에 따라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아성)
이 말투들은 대표적인 발표를 망치는 3가지 말투이다. 필자가 입찰PT 경쟁PT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 PT 발표를 하거나 PT 심사자로 참가할 때 중요하게 살피는 것은 말투이다.
말투는 스피치 내용의 전달력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스피커의 이미지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말투가 아이 같거나, 힘이 없으면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에게 신뢰를 가질 수 없다. 내용이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PT 발표 내용 전달이 잘 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전달이 안 되고, 신뢰를 줄 수 없다면 그 사업발표는 성공할 수가 없다. 말투는 그 사람의 보이스에 옷을 입히는 것이다. 사람의 기분, 감정 상태는 바로 말투에서 드러난다. ‘네’라는 단 말 한마디도 말하는 사람의 감정, 기분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고 듣는 사람은 그걸 고스란히 전달받게 된다.
디테일한 말투 하나가 사람이 하는 말의 내용을 완전히 다르게 만든다.
그래서 정확한 전달과 말하는 사람의 이미지를 위해 말투는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바꾸어 줘야한다. 공식적인 비즈니스상에서는 세련된 말투가 더욱 필요하다.
입찰PT나 경쟁PT 프레젠테이션을 앞둔 상황이라면, 지금 당장, 변화하여야 한다.
신뢰감과 전달력을 향상시키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말투 핵심 3가지
첫째, 어미부분(은,는,이,가. 이렇게 단어 뒤에 붙는 접사)에 호흡을 충분히 실어서 꾹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명확하게 말하기.
어미 부분은 반드시 입안의 공간을 충분히 확보 한 후 복식호흡으로 코어에 실은 호흡을 입 밖으로 내뱉어 주어야 한다. 이때 어미를 꾹 눌러서 명확한 느낌을 준다.
둘째, 호흡 끊어 말하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호흡을 끊어 읽지 않고, 한 호흡에 쭉 말한다. “작년에 신기술 개발했고, 버전 2 출시했습니다. 올해 목표는 30억원입니다.” 거의 KTX급이다. 당연히 이렇게 말하면 핵심 단어 전달이 안 되고, 말하는 사람도 숨이 가빠진다. 스피커와 청자 모두에게 안 좋은 스피치 습관, 호흡 끊어 읽지 않는 것이다.
적당한 지점에 호흡을 잠시 끊어 말하면 핵심 단어를 강조할 수도 있고 전달력이 좋아진다.
핵심 단어를 선정해서 단어 앞에 한 박자 쉬었다가 호흡을 실어서 말하면 핵심 단어를 강조할 수 있다. ‘버전2’라는 단어와 ‘30억원’이라는 매출액 단어를 강조한다고 할 때, 이 단어들 앞에서 한 박자 쉬었다가, 강조 메시지에 호흡을 실어서 액센트를 준다. 이때 눈에도 함께 액센트를 준다. 그럼 전달력이 더 좋아진다. 호흡을 적당히 끊어 읽으며, pause를 두면, 핵심 단어가 더 잘 들리고 말투도 세련되어진다.
셋째, 중요한 종결어미 리듬 보이스.
‘~했습니다. 습니다.’입니다. 등등 문장의 마지막 종결어미 부분은 파도가 물결치듯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자연스럽게 떨어뜨린다. 이때도 ‘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복식호흡으로 명확하게 호흡처리 해주어야 한다. 종결어미가 고급스럽고 세련된 말투의 핵심 마무리이다.
“네, 작년에 신기술 개발을 하였고, 버전 2출시했습니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30억원입니다.”
‘했~습니다.’ 부분은 살짝 장음처리 해주시고, 호흡을 명확히 잡아준다.
오늘 말한 입찰PT와 경쟁PT에서 심사위원을 사로잡는 말투 핵심 3가지 훈련을 통해, 무미건조하고 투박한 말투가 세련되게 변화할 것이다. 목소리의 형태인 말투에는 사람의 영혼과 감정, 내면이 담겨있다. 말투 훈련을 통해 경쟁PT라는 치열하고 불안한 현장에서 담대함과 신뢰감을 주는 내면의 그릇을 키울 수 있다.
내적, 외적 자신감 향상으로 청중과 신뢰감 형성을 한다면 당신의 발표는 그 누구보다 특별하리라 확신한다.
이지연 스피치 전문가·퀸스스피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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