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카카오, 고성장세 지속·하반기 신사업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금융투자는 7일 카카오에 대해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신사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조원, 1,575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1.24조원, 1,538억원)를 소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톡비즈 매출은 3,615억원으로 성수기인 4분기 대비 2.2% 증가했고, 비즈보드 매출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비즈보드와 연계된 채널, 렌딩페이지 등의 사용성이 증대되며 카카오톡 광고 매출은 증가했다”며 “커머스도 비대면 선물 문화 확산과 제품군 확대에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사업(모빌리티, 페이) 매출은 1,8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증가했다”며 “모빌리티는 이동수요의 회복으로 일평균 호출 수는 역대 최고치를갱신했으며 페이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하며 22.8조원을 기록했고, 금융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 플랫폼은 수퍼앱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커머스는 상품군, 파트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카카오톡 전면에 커머스탭을 배치하고 일반커머스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모빌리티는 사람뿐 아니라 사물의 이동 영역(퀵서비스, 꽃 배달 등)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차량관리 등의 비즈니스도 추가될 예정”이라며 “페이의 경우 대출중개 서비스부터 금융상품 판매까지 압도적 성장세가 눈에 띄고, 실명계좌 수는 400만명까지 증가했으며 향후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카카오페이지 IP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 될 것”이라며 “픽코마의 경우 21년 1분기 글로벌 앱 매출성장률 3위(비게임 앱)를 기록했고, 6월 대만, 태국 등에도 진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작 역량도 확인됐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가 제작한 빈센조가 흥행에 성공했고, 원천 IP, 기획, 제작 등 영상물 흥행에 필요한 전 밸류체인이 내재화됐다”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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