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러스생명과학,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항암 플랫폼 ‘캔서레이스(Cancerase)’ 대만 특허 취득
[SEN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연구개발 선도기업 ㈜지플러스생명과학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항암 플랫폼 ‘캔서레이스(Cancerase)’ 대만 특허를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지난 2019년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항암 플랫폼인 ‘캔서레이스’의 국내 특허가 등록된 바 있으며, 이번 대만 특허를 시작으로 본격 해외 특허 취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미국, 유럽 등 8개국에서 특허 확보를 위한 출원을 마친 상태다. 국내 및 대만 특허 등록은 시장 규모가 큰 주요 국가에서의 특허 취득에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항암 플랫폼 ‘캔서레이스’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DNA 기반 항암제로 사용한 항암 신약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암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핵산을 타겟으로 하는 가이드 RNA와 크리스퍼 단백질로 구성된 복합조성물로서, 비정상 세포인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며 다양한 암종에 적용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또한, ‘캔서레이스’에는 기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Cas9’ 보다 교정 효율이 높은 회사의 ‘크리스퍼 플러스(CRISPR-PLUS)’ 기술을 적용하여, 타깃 유전자의 기능 상실 효과를 보다 향상시킬 수 있다. 크리스퍼 단백질 복합조성물 전달을 위한 벡터시스템 기반으로 플라스미드, 바이러스 등 다양한 전달체를 활용하여, 암 특이적 DNA를 선택적으로 파괴해 항암 효과를 극대화했다. 기존 표적 항암치료제 및 면역관문 억제제와 병용 투여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며, 국내외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플러스생명과학 최성화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암 정복을 위한 미래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회사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반 항암제 연구로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캔서레이스 기술로 미국과 유럽까지 진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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