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용산 한남시범아파트·의정부 금오생활권 등 정비사업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21-05-10 10:09:31 수정 2021-05-10 10:09:31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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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메종 한남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포함해 두 곳의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지난 9일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현대건설은 80표 중 77표를 얻었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34길 22(한남동) 일대 7,345.4㎡를 대상으로 지하 4층, 지상4층, 총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남동이라는 서울의 대표적인 프리미엄급 입지적 가치를 보유한 한남시범 아파트의 장점을 적극 활용,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에이치 메종 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의정부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도 시공사로 참여한다.


의정부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9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297표 중 289표(득표율 97.2%)를 얻은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경기 의정부시 금오로109번길 25(금오동) 일원 3만 2,509㎡ 부지에 지하3층, 지상 32층 아파트 11개동 83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루센트로’를 제안하며, 명품 아파트의 외관을 완성하는 필수요소인 커튼월룩과 대형 문주 등을 적용해 금오생활권 1구역을 의정부에서 가장 빛나는 주거 명작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개발·재건축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가로주택, 소규모 주택재건축 등 정비사업 전 부문에서 수주고를 올리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업규모 보다는 사업지의 미래 가치와 자사의 주택사업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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