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미국에 8조 투자…전기차 생산

[앵커]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미국에 ‘통 큰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8.4조의 대규모 투자로 현지서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건데요. 바이든 정부의 과감한 친환경 정책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미국에 74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조 3,879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현지 생산입니다.
미국 내 자동차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전기차 생산도 시작합니다.
관계자는 내년부터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국산 전기차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소 생태계 확장에도 나섭니다.
미 연방 에너지부와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현지 기업과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 수소트럭을 통한 물류 운송 확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도심항공모빌리티 ‘UAM’과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투자도 이뤄집니다.
워싱턴DC에 자회사를 설립해 UAM 생태계를 조성하며 그룹 UAM 사업을 확대합니다.
이번 ‘통 큰 투자’의 배경으로는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가 꼽힙니다.
업계에서는 미국 전기차 시장이 2025년 240만대에서 2030년 480만대, 2035년에는 8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그린뉴딜’과 ‘바이 아메리카’ 등의 강력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데 대한 선제적 대응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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