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세계 부호 3위로 밀려…입방정탓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글이 테슬라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는데요. 테슬라 주가 하락에 일론 머스크는 세계 부자 순위도 떨어졌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일론 머스크가 명품 제조업체 루이뷔통모에헤네시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에게 세계부호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의 재산은 1,606억 달러로 지난 1월보다 24%가 줄었습니다. 재산의 대부분이 테슬라 주식 보유분인 가운데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간밤에도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2%가량 떨어진 576달러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재 주가는 연초보다 약 21% 떨어졌고, 52주 최고가였던 900.40달러보다 36% 추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기술주 약세와 더불어 머스크의 기행을 일컫는 '머스크 리스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16일 머스크는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전량 매도 할수도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트위터 글을 올려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을 줬고, 비트코인을 보유한 테슬라의 주가까지 끌어내렸습니다.
머스크는 문제의 트윗 이후 10시간만에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는 해명을 했지만 테슬라 주가와 가상화폐 시장이 회복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 미 경제 매체는 "머스크의 가상화폐 트윗이 테슬라 주가 변동성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함께 그의 재산 역시 같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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