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 MSCI 스몰캡 지수 신규 편입…“해외 투자자 관심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비덴트[121800]가 미국 금융지수 정보기업이 발표한 스몰캡 종목으로 선정됐다.
비덴트가 MSCI 글로벌 스몰캡 지수(MSCI Global Small Cap Indexes) 한국 부문에 신규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달 발표된 MSCI 지수는 정기보고로 반기리뷰에 해당하며 변경된 지수는 (현지기준) 오는 28일부터 적용된다.
모건스탠리 자회사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는 영국 FTSE, 미국 S&P, 다우존스 등과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증시 분류 기관으로 꼽힌다. MSCI 지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로 글로벌펀드의 투자기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MSCI 스몰캡 지수도 글로벌 중소형주 투자의 기본 지표로 활용된다.
비덴트 홍보실장 김성권 이사는 “당사는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SONY, 영국 Vitec Group에 인수된 미국 SmallHD에 이어 전세계 3위로 자리잡은 유일한 국내기업”이라며 “기존사업과 더불어 가상화폐 투자 효과로 올해 1분기에만 973억원이 순이익을 내는 등 폭발적 성장을 이룬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MSCI 글로벌 스몰캡 지수에 비덴트가 이름을 올린 것은 회사의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받았다는 뜻 깊은 성과”라며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최근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약 4800% 증가한 972억7778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비덴트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관계 기업의 재무구조도 동반 개선됐다. 비덴트 최대주주인 인바이오젠[101140]은 올해 1분기 기준 당기순이익 418억원으로 흑자전환 했고 인바이오젠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066410]도 당기순이익 7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비덴트가 10.25% 지분을 보유한 국내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는 1분기 기준 매출 2502억원, 당기순이익 2225억원을 기록했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의 지주사인 빗썸홀딩스 지분까지 34.22% 보유한 단일기업으로서 최대주주다./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