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버블 기대감…항공·여행주 ‘고공행진’

증권·금융 입력 2021-06-03 09:47:03 수정 2021-06-03 09:47:0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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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여행주, 기대감 넘는 실적 가시화 필요"
격리 없이 해외여행 간다…'트래블 버블' 기대감↑
펄펄 나는 여행주, 하나투어 한달 새 42% 급등
괌 등 하늘길 열린다···항공사, 국제선 재개 움직임
해외여행 기대감에 항공株 훨훨…티웨이 21% 급등

[앵커]

코로나19 여파에 꽁꽁 얼어붙었던 여행주와 항공주가 날개를 달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데다, 국제선 재개 등 여행 정상화 기대감이 고조되며 관련주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여행주와 항공주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커진 영향입니다.


특히,정부가 별도의 격리 없이 자유로운 해외 여행이 가능한 이른바 ‘트래블 버블’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5월 한달 간 하나투어는 42%, 모두투어와 참좋은여행 역시 30%나 올랐습니다.


항공주 역시 연일 강세입니다.

코로나19로 막혔던 국제선 하늘 길이 곧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업계는 괌과 사이판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티웨이 항공이 21% 급등하는 등 제주항공(7.43%), 진에어(6.94%),대한항공 (6.15%) 모두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저비용 항공사의 경우 부채가 상당한데다, 여행과 항공 모두 아직 기대감일 뿐 가시적인 실적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양상편집 김현지/영상취재 김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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