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우려 '항공주'…"리스크에 베팅할 시점"
항공주,백신 접종 속도·해외 여행 기대…고공행진
"운항 기대감 실제 매출 증가까진 시간 필요"
"이연 수요·가격 인상 등 항공주 베팅할 시점"
항공사,내년 흑자전환 기대…"비중 확대해야"

[앵커]
최근 경기 회복 바람을 타고 항공주의 도약이 눈부십니다. 1년 넘게 부진을 겪어온 업황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데요. 그러나 일각에서는 항공사들의 부채가 심각한데다,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는 항공주 전망을 짚어봤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주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자, 해외 여행 재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항공사들의 부채가 심각한데다, 운항 재개 기대감이 매출 증가로 연결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항공주가 고평가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높은 리스크(위험)에 베팅을 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합니다.
그동안 억눌렸던 이연 수요와 제한적인 노선에 따른 가격 인상 등 하반기 모멘텀은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최고운/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예약 자체가 3분기부터는 증가할 것이라는 부분은 분명한 부분이거든요. 예약으로 선수금을 확보하게 되면 결국 현금흐름 BEP(손익분기점) 될 수 있다는 부분이거든요. 여전히 모멘텀은 살아있고…"
또한, 내년 1분기 흑자전환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지금이 항공주 비중 확대에 나설 시점이라는 조언입니다.
[인터뷰]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
“여행사들이 오픈 기간을 상당히 길게 하는 상품을 팔기 시작했거든요. 가격이 3~4배 정도로 미리 예약돼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걸 다 확인해서 그때 가서 회사가 좋아질 거니까 생각하면서 (투자)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주가 방향성은 우상향을 띄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hyk@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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