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인플레이션 우려 해소, 코스피 3,249선 마감

[앵커]
인플레이션 우려에 고점 부근에서 숨고르기를 하던 코스피가 3,249선에서 마감했습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 급등에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든 부분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건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리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오늘(11일)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와 4.7%를 모두 상회한 수치로 2008년 8월 이후 최고 상승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5월 소비자물가지수 급등이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된 부분과 중고차 가격 급등 등에 의한 일시적 가격 왜곡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줄었습니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는 0.29% 오르며 3,249.32p에 마감했고, 코스닥 역시 0.36% 소폭 오른 991.13p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기관(-9,266)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7,132)과 외국인(1,787)이 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고, 코스닥은 외국인(-3,024)이 매도했지만 개인(292)과 기관(3,695)이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며 항공, 여행, 면세점 관련주 등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정부가 다음달 해외여행자의 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을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에 대한항공, 제주항공을 비롯해 항공주가 상승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수혜주로 거론되며 원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에 연일 상승흐름을 보이던 두산중공업의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두산중공업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급락세를 보이며 고점 대비 25.78% 하락했습니다.
증권업계는 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반도체 생산 차질과 중국 물가 급등에 따른 위안화 강세 우려 등에 경기민감주로의 순환매가 잠시 주춤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다만 기저효과로 인한 물가 급등기가 끝나가고 글로벌 백신 공급이 원활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특히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의류, 면세점, 카지노 등 리오프닝 관련 업종에 대한 대응을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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