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 코스피, FOMC 회의 앞두고 혼조세…3,250선 마감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코스피가 6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3,250선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14일 전장 대비 0.01% 상승하며 3,249.60p에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전환에 오전 한 때 3,230선까지 떨어지기도 하며 장 마감 직전까지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낙폭을 줄여 0.09% 상승한 3,252.13p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3,54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원, 3,331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14일) 코스피 시장에서 401개 종목이 상승했고, 443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종이목재(3.02%), 서비스업(2.21%), 의약품(1.95%), 전기가스업(1.83%), 비금속광물(1.15%), 음식료업(0.79%) 등이 상승했고, 증권(-0.96%), 금융업(-0.82%), 보험(-0.66%), 통신업(-0.61%), 철강금속(-0.5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AVER(3.89%), 카카오(5.17%), 삼성바이로직스(0.95%), 삼성SDI(0.16%), 셀트리온(5.84%) 등은 오른 반면 삼성전자(-0.62%), SK하이닉스(-0.78%), LG화학(-2.71%), 현대차(-0.21%) 등이 내렸다.
특히 카카오는 장중 52주 신고가(14만3,000원)를 갱신하며 처음으로 NAVER를 제치고 시가 총액 3위에 머무르기도 했다. NAVER가 곧장 반격에 성공하며 카카오는 다시 시총 4위에 머물게 됐지만 두 기업의 시총 격차는 3,000억원 가량 정도에 불과하다. 지난 7일부터 연속 상승중인 카카오는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4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0.63% 오른 997.41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123)과 기관(225)이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320)이 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CJ ENM(-1.49%)을 제외한 셀트리온헬스케어(4.93%), 셀트리온제약(12.82%), 카카오게임즈(2.12%), 펄어비스(3.72%), 에코프로비엠(0.05%), 에이치엘비(0.30%), 씨젠(5.45%), SK머티리얼즈(0.32%), 알테오젠(3.32%) 등은 상승했다.
정치 테마주인 디지틀조선은 강세를 보였다. 전당대회를 마친 국민의힘이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대변인으로 내정했다는 소식에 디지틀조선은 전 거래일 대비 29.79% 오른 5,25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0원 오른 1,116.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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