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카카오, 자회사 IPO 등 우상향 기조…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현대차증권은 16일 카카오에 대해 "2분기 실적 가시성이 높고, 핵심 자회사들의 IPO가 목전으로 다가온 만큼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견조한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기존 대비 28% 상향 조정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2분기 온라인 광고 업황의 성수기 진입 및 수요 회복에 따라 실적 전망 치를 올렸다"며 "일등의 경쟁력을 확보한 금융 및 콘텐츠 사업부문에 대한 평가가치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금융사업 자회사의 상장이 임박했고,구독서비스 론칭으로 서비스 플랫폼 간 영업 시너지 및 고객 락인효과가 본격화되며, 콘텐츠 사업의 해외진출 성과가 하반기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연구원은 "2분기 영업수익은 1조 3,252억원(전년동기대비 +39.1%), 영업이익 1,829억원(전년동기대비 +87.0%)으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매출 성장은 성수기 업황에 진입하는 톡비즈, 여전히 초고성장 구간인 신사업(페이, 모빌리티), 전분기 성장만으로도 전년동기대비로는 +60~70% 성장이 무난한 픽코마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13.8%로 전분기비 소폭 개선되며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전망되는 상황”이라며 “다만, 당분간은 콘텐츠, 금융, 모빌리티 등 고성장 부문에 대해서는 비용지출이 다소 있더라도 외형 확대를 동반한 시장 지배력 확보를 우선시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동사는 금융과 콘텐츠를 중심으로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초격차를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은 간편결제,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증권/보험 등 종합 금융투자서비스업을 지향하고 있으며,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까지 갖추고 있어 확실한 경쟁우위를 갖춘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콘텐츠도 웹툰/웹소설에서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해외 진출이 6월부터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으며 K-POP과 드라마는 직접 제작 및 플랫폼 투자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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