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예고]단기 변동성 제한적…민감주 관심 지속

증권·금융 입력 2021-06-17 19:51:25 수정 2021-06-17 19:51:25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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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준의 매파적 6FOMC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우려했던 조기 테이퍼링 시그널은 없었지만 금리 인상 시점이 빨라질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전일 개최된 FOMC가 향후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배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연준이 6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 행보를 취했습니다.

 

전날 열린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와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동결했지만,

 

초과지준금리(IOER)와 역레포금리를 각각 0.05% 인상하면서 단기 유동성에 대한 미세조정에 나섰습니다.

 

또한 연준은 점도표상 중간값을 2022년까지 0.1%로 제시하고, 2023년 중간값을 0.6%로 제시해 2023년에 2차례 금리인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증권업계는 이번 FOMC 결과가 다소 매파적으로 나타나 의외라는 의견과 함께 예상했던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파적이었던 6FOMC는 예상했던 수준이었으며 유동성 장세 종료까지는 시간이 남았다는 점과 경제정상화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이번 FOMC 이벤트를 통해 향후 리스크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안정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와 장기금리의 점진적 상승, 달러화의 완만한 약세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시장의 추세가 바뀐다던가 꺾인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기 변동성 확대 이후 상승 추세를 재개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2차전지 코스피 실적을 견인할 수 있는 기업들에 집중하는 전략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배요한입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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