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디스플레이, 8년 만에 OLED 흑자 사이클 돌입”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KB증권은 1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8년 만에 OLED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13년 사업을 시작한 OLED 패널이 두 자릿수 판가 인상과 물량증가 효과로 인해 2021년 하반기부터 8년만에 의미있는 흑자전환 할 것”이라며 “2017년 가동을 시작한 중소형 OLED 패널 사업도 올 하반기부터 애플 아이폰 13 패널의 주문이 급증하면서 4년 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5.5% 증가한 7,08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51.5%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2021년 전체 영업이익은 3조원에 근접한 2조6,1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대형 OLED와 중소형 OLED 부문이 동시에 흑자전환하면서 8,04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6,110억원을 31.7% 상회하면서 증익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글로벌 TV 세트업체로 대형 OLED 신규 고객 확대가 추정돼 향후 OLED 사업의 탄력적인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하반기 OLED 적자지속에 대한 우려와 2분기 LCD 고점 전망 등에 따라 공매도 규모가 증가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 전망된 OLED 흑자전환과 더불어 상업용 PC 및 대형 TV 패널 수요증가로 인해 LCD 패널 가격이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kimsou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키움증권 "IMS 투자, 모빌리티 사업 확장성 고려…단순 재무적 투자" 입장
- 부실기업 자금조달로 명성 떨치는 SK證 '드림팀'
- 배당 분리과세 기대↑…활짝 웃는 지주·통신·금융株
- IPO 삼수생 케이뱅크, '밸류에이션'이 최대 난관
- 檢, 롯데카드 압색…사모펀드發 유동화 구조 도마
- 케이지에이, 양극재 수계공정화 사업 속도…해외 시장 공략
- 주담대 변동금리 3년 만에 최저…6월 코픽스 0.09%p↓
- 엑시온그룹 “디지털금융 본부 신설…다각화 드라이브”
- 시지트로닉스, 'APD 센서 기반 파운드리 서비스' 본격 실시
- 미래에셋증권, 2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3조 이상 유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시민 2명 중 1명 이상 "강기정 시장, 일 잘한다"
- 2대경대 베이커리카페과, ‘ExpUp Station빵오쇼콜라’ 제주한라대 벤치마킹 방문
- 3아이엠뱅크, 아동 –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 ‘iM- i 용돈카드’ 출시 이벤트
- 4영남대, “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 특별전 개최
- 5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첨단 미디어 전시로 새단장
- 6영덕문화재단, 영덕 농촌생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7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 개발 나선다
- 8강원경찰, 고질적인 5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해 총력
- 9영남대학교-한국원자력연구원, 반도체 인재양성 위해 협력 강화
- 10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발달장애학생 행동지원의 새로운 방향 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