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개헌 연석회의 제안에 화답…개헌 동맹 제안
최 지사 “국민이 요구한 정치개혁의 시작과 끝은 개헌”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16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제안한 개헌 연석회의에 “개헌에 찬성하는 후보들 연석회의를 열자”며 적극 화답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현행 헌법은 사실상 박정희 헌법”이라고 일갈하고, “빈부격차, 불공정·불평등 해소, 기후변화 대응, 특히 권력 구조 개선과 분권, 국민 기본권 강화 등을 담아낼 개헌을 이번 대선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최 지사는 "정권 후반기, 정권의 위기에서 꺼내 드는 정략적 제안이 아닌, 집권 초반 개헌을 반드시 추진할 것을 약속하는 개헌 동맹을 맺을 것도 제안 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개혁을 바라는 대다수 국민의 열망 이었으나 어느 순간 민주당에서 개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며 "국민이 요구한 정치개혁의 시작과 끝은 개헌"이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우리 당의 다른 대선 후보들께서도 개헌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이제는 낡은 옷을 벗고 새 옷을 입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지사는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은 아직 늦지 않았다"며 "저부터 응답한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함께하는 후보들께서도 함께 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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