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평창군-한수원, 계단식밭 배수로 설치시범 사업 준공식 개최…5만3,900㎡ 계단식 밭 조성
계단식밭, 작업환경 개선과 인건비 절감으로 농민 소득향상에 도움돼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원주지방환경청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추진한 “계단식밭 배수로 설치시범 사업” 준공식이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에서 29일 개최됐다.
이번 사업은 경작자가 자비(약 2억원)를 들여 계단식 밭을 조성하고 원주지방환경청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배수로 설치를 지원(7,300만원)한 사업으로, 조성 면적은 5만3,900㎡에 달한다.
평창군 시범사업은 토지 소유주가 자발적인 참여를 한 사업으로 향후 경사도 완화 조성사업 확대보급과 흙탕물 저감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전환에 큰 역할을 하게 됐다.
계단식밭 조성은 흙탕물 발생 약 88% 감소, 객토·비료비용 약 40%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원주환경청은 준공식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의 흙탕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비점오염원 캐릭터(여우비)”를 활용한 홍보부스를 운영해 “맑은 하천 만들기” 캠페인도 벌였다.
경작자인 박세훈씨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계단식밭 조성이 작업환경 개선과 인건비 절감으로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도움되는 것을 느꼈고, 배수로 설치사업 등을 지원해준 원주지방환경청과 한국수력원자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평창군 시범사업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준공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마을주민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정헌철 본부장, 평창군 관계자, 용산리 이장단, 부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에 기여도가 큰 용산 1리 김덕진 이장에게는 원주지방환경청장 표창장이 수여됐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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