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380억원 규모 전환사채 소각 “재무 건전성 확보”

증권·금융 입력 2021-06-30 09:19:31 수정 2021-06-30 09:19:3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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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디지탈옵틱이 전환사채 취득 후 전액 소각을 통해 재무 안전성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디지탈옵틱은 제25회차 발행한 38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만기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수한 전환사채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디지탈옵틱은 이번 전환사채 소각을 통해 향후 시장에서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잠재적 물량을 해소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디지탈옵틱의 코로나19 수송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노블바이오의 프라이머 이슈가 해결됨에 따라 디지탈옵틱의 하반기 매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디지탈옵틱은 노블바이오와 함께 하반기에 신규 아이템 개발 등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적극적인 M&A, MOU 체결 등을 통해 바이오 분야 사업 다각화를 추진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블바이오가 디지탈옵틱의 최대주주인만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호 합의하에 전세계 총판권 계약은 해지했지만 노블바이오와 코로나19 검체 채취용 스왑을 포함한 수송키트 판매 및 바이오 사업 다각화를 위한 협력관계는 유지할 것이라며 이번 전환사채 소각을 통해 부채비율이 감소하고, 재무구조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버행 이슈를 해소하고, 주가 변동 위험을 최소화해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잠식 우려도 해소한만큼 관리종목 탈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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