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로나 재확산세에도 코스피·코스닥 반등 성공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국내 증시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부담감을 떨치고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경기민감주의 비중이 큰 다우 지수가 오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2일 전장 대비 9.56포인트(0.30%) 오른 3,227.51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초반 3,2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개인의 매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 거래일 대비 0.89% 상승한 3,246.47에 장을 마감했다.
오늘(12일)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2억원, 2,198억원 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2,279억원 매도했고, 705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168개 종목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건설업(2.04%), 은행(2.01%), 철강금속업(1.88%), 섬유의복(1.75%), 금융업(1,75%), 보험(1.71%), 증권(1.61%), 운수장비(1.58%), 비광속광물(1.57%) 등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삼성SDI(-0.82%)를 제외한 삼성전자(0.38%), SK하이닉스(0.42%), 카카오(0.93%), NAVER(0.72%), LG화학(1.92%), 삼성바이오로직스(1.52%) 등은 모두 상승 마감하며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올해 2분기에 철강업체들이 호실적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철강금속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부국철강은 전거래일 대비 13.39% 급등했고 화인베스틸(6.26%), 고려제강(4.33%), 현대제철(2.91%), POSCO(1.92%) 등도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12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5% 오른 1,034.64p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855)과 기관(-435)은 쌍끌이 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1,432)만이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5.23%), 펄어비스(1.65%), 씨젠(-2.76%), CJ ENM(0.11%) 등은 내린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8%), 셀트리온제약(-1.47%), 에코프로비엠(5.25%)만이 상승했다.
이날 시장에서 원하이텍(29.92%)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동산 정책 관련주로 뽑히며 급등했다. 향후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건축산업도 함께 동반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에 이건홀딩스(8.47%) 덕신하우징(4.88%), 국영지앤앰(2.90%)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0원 내린 1,14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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