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동해안 '옥계, 망상 제2․3'지구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도모
옥계 '첨단소재 융·복합산업지구' vs 망상 제2·3지구 '국제복합 관광도시'

[동해=강원순 기자]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옥계지구와 망상 제2·3지구의 투자유치 기반조성을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옥계지구는 국내 산업보호와 신산업에 대한 선점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것에 대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입주지원 혜택 마련과 기존 경제자유구역에 일반산업단지 추가 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해 투자유치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더불어 최근 일반산업단지 지정 사전 절차인 국토교통부 산업입지 조정회의 및 심의를 통과하고, 지정권자인 강원도 승인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연내 일반산업단지 지정 승인이 완료되면 국내 입주기업에 대한 취득세 감면 및 임대료 완화, 임대기간 연장 등 여러 혜택 면에서 추가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적극적인 국내 투자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유치업종 추가 및 외투면적 조정 등 개발계획 변경으로 투자유치기업 다양화를 통해 국내 첨단산업 소재·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관련 기업의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망상 제2·3지구는 지난해 1월 17일 동부건설(주)이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지난 2월에 신청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오는 23일에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해 8월 중 확정되면 사업시행자로부터 12월까지 실시계획(안)에 대한 승인 신청을 받아, 내년 상반기까지 관계기관 협의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개발계획 변경 신청(안)의 주요내용은 지구별 토지이용계획 및 면적 축소에 따른 변경(예산 등 포함)이 주 골자다.
제2지구는 0.22㎢ 면적에 715억원(당초 488억원) 투자로 지하·지상·복합 아트뮤지엄, 호텔, 콘도 등이 있는 '아트뮤지엄 컴플렉스'로 개발된다.
제3지구는 0.14㎢(당초 0.29㎢) 면적에 880억원(당초 297억원)을 투자해 지하·지상·복합 호텔, 콘도, 커뮤니티센터, 쇼핑몰 등이 있는 '글로벌 리조트 컴플렉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승인된 실시계획 공정에 따라, 망상 제2․3지구는 사계절 국제적 관광, 문화, 휴양산업이 어우러진 환동해권 관광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최근 경제자유구역법이 개정되면서 외투기업 중심의 입지 혜택이 첨단·핵심전략산업 투자 국내 기업으로까지 확대되는 등 투자유치 방향의 다각화가 필요하게 됐다”며 “이러한 흐름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에 적극 반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개발 및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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