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팔자'…3,260선 마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3,260선에서 거래를 끝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7포인트(0.20%) 내린 3264.8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29포인트(0.04%) 내린 3,270.09에 출발해 3,250선까지 떨어진 뒤 장 막판 하락 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6,050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50억원, 2,744억원 팔자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업(1.13%), 비금속광물(0.72%), 철강금속(0.59%), 음식료업(0.39%) 등은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1.46%), 은행(-1.44%), 운수창고(-1.33%), 증권(-1.2%) 등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0.76%), 삼성SDI(-0.67%), 삼성전자(-0.3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이 하락한 반면 LG화학(0.48%), SK하이닉스(0.4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친 네이버(0.68%)와 카카오(0.62%)는 전일에 이어 네이버가 3위 자리를 지켜냈다. 한샘은 매각 이슈가 불거지며 전 거래일 대비 24.68% 급등한 14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샘의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주식을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은 전일 대비 1.67포인트(0.16%) 오른 1,044.98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5억원, 22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 기관 차익실현에 나서며 7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일반전기전자(2.18%), IT부품(1.50%), 정보기기(1.30%) 등이 상승한 반면, 방송서비스(-1.71%), 방송/매체복제(-1.54%), 통신방송서비스(-1.3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576 개, 보합 88개, 하락 750개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10원(0.27%) 오른 1148.5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사기 혐의' 홈플러스 수사에 뒤숭숭한 MBK…대표급 인력마저 결별한 듯
- 엔비디아 주가 3% 하락…트럼프 "中 합의 위반" 발언 여파
- 어닝쇼크에도 확고한 FI 눈높이…케이뱅크 상장 '가시밭길'
- 홈플·신영證 맞고소전…금투업계 "책임 전가" 지적
-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미·중 갈등 되레 성장 기회로”
- 하나기술, 초박막 유리 가공장비 ‘열면취’ 양산화 성공
- 우리금융, ‘드림라운드’ 통해 지방 골프꿈나무 육성
- 카카오페이,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식 스폰서·단독 결제 파트너
- 네이버, 광고·커머스 중심 실적 개선 전망-유안타
- 코스피, 장 초반 2710대 약보합…코스닥도 내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K-푸드는 내가 최고!’ 한식요리 경연대회 개최
- 2모더나,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미국 FDA 승인…고령층·기저질환자 대상
- 3서울 지하철서 방화…400여명 터널로 대피
- 4아이힐, 日 Qoo10 메가할인서 '비너스 질 유산균' 컬래버
- 5그 선에 나는, 가고 싶다
- 6여수흥국상가 상인회, 이재명 후보 전격 지지…"골목상권 살릴 정책 환영"
- 7헤그세스 美 국방장관 “중국 억제 최우선…韓국방예산 늘려야”
- 8영진전문대, ‘2025년도 항공기술 경연대회’ 개최
- 9쿠팡 "필요상품 1일까지 미리 주문달라…대선일 배송 휴무"
- 10국민의힘, '대통령 당무개입 금지' 당헌 개정안 의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