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팔자'…3,260선 마감

증권·금융 입력 2021-07-14 16:04:23 수정 2021-07-14 16:04:2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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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3,260선에서 거래를 끝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7포인트(0.20%) 내린 3264.8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29포인트(0.04%) 내린 3,270.09에 출발해 3,250선까지 떨어진 뒤 장 막판 하락 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6,050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50억원, 2,744억원 팔자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업(1.13%), 비금속광물(0.72%), 철강금속(0.59%), 음식료업(0.39%) 등은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1.46%), 은행(-1.44%), 운수창고(-1.33%), 증권(-1.2%) 등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0.76%), 삼성SDI(-0.67%), 삼성전자(-0.3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이 하락한 반면 LG화학(0.48%), SK하이닉스(0.4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친 네이버(0.68%)와 카카오(0.62%)는 전일에 이어 네이버가 3위 자리를 지켜냈다. 한샘은 매각 이슈가 불거지며 전 거래일 대비 24.68% 급등한 14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샘의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주식을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은 전일 대비 1.67포인트(0.16%) 오른 1,044.98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5억원, 22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 기관 차익실현에 나서며 7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일반전기전자(2.18%), IT부품(1.50%), 정보기기(1.30%) 등이 상승한 반면, 방송서비스(-1.71%), 방송/매체복제(-1.54%), 통신방송서비스(-1.3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576 개, 보합 88개, 하락 750개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10원(0.27%) 오른 1148.5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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