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건보공단 원주본사 방문해 김용익 이사장과 고객센터파업 사태 논의
양 기관,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기로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4일 오전 11시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원주본사를 방문해 김용익 이사장과 고객센터노조의 파업사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 내부직원들이 합리적 시각과 판단을 갖도록 지역본부와 내부토론회 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센터노조가 지난 7월1일 재차 파업에 들어가고 5일 이른 아침에 공단 건물 진입 시도 등으로 인해 다시 감정이 악화됐으며, 그동안의 노력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리고 "정부방침에 의한 사무논의협의회가 건보노조와 고객센터노조 양 당사자가 참여하여 진행 중인데 공단이 먼저 확정안을 내놓으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임"을 명확히 했다.

오늘(14일) 오전 10시경 고객센터 노조원들이 원주 건보공단 본부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 및 직원들이 대치하고 있다.[사진=건보공단]
이에 문성현 위원장은 "고객센터노조의 직고용 요구나 이에 반발하는 공단 직원들 모두 일리가 있지만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중간지대에서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탁계약 이었던 1,000여 명의 청소와 경비 등 노동자들이 직고용을 요구했으나, 노조가 앞장서서 자회사를 제안하여 노조 추천 사장 임명 등 완벽한 합의를 이끌어낸 과거 부산지하철 노조 사례"를 예로 들었다.
또한, "과거 노동탄압 시대의 전투적 투쟁방식이 달라져야 함에도 이를 고수하고 있는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에 대해서도 우려와 아쉬움"을 표명했다.
김용익 이사장과 문성현 위원장은 파업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1만6,000 내부직원들의 부정적 정서도 더욱 확산될 것이기 때문에 문제를 풀어내기가 더욱 어려워진 현실에 공감하거고,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기로 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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