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버킷스튜디오, 라이브 커머스 신사업 성장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1-07-16 13:16:36 수정 2021-07-16 13:16:3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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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키움증권은16일 버킷스튜디오에 대해 “라이브 커머스 신사업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남수 연구원은 “모바일 문자 발송서비스와 영화, 영상, 교육 등의 콘텐츠를 확보해 IPTV, 케이블, 스마트TV에 유통하는 온라인 콘텐츠유통 및 이어러블기기같은 오프라인 상품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며 “신성장 사업으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해 상품기획, 유통, 촬영 등을 내재화하여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사업 부문별로 디지털 비즈, 콘텐츠 유통, 상품 유통은 각각 48.8%, 22.5%, 23.4%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문자천국, 문자사랑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비즈 사업부문은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2021년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시작된 언택트 콘텐츠 수요 증가가 주된 포인트로 작용해 콘텐츠 유통과 라이브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며 “1분기에는 콘텐츠 유통 매출이 상승하며 매출액 70억원(전년동기대비 +59.5%)으로 개선되었으나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감소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박스 오피스 부진이 지속되며 극장 부문의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외 개봉작 확대 등과 맞물려 컨택트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향후 고무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최근 각 산업의 커머스 확대 기조에 따라 동사는 내재화된 라이브 커머스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0년 3조원 규모에서 2023년 1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라이브커머스의 구매 전환율은 5~8%로 일반적인 이커머스 구매전환율인 0.3~1% 보다 훨씬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TV홈쇼핑에 비해 낮은 수수료로 방송을 송출할 수 있어 매력적인 유통 채널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3월 라이브 방송 시작 2분만에 에어팟 프로 제품을 완판시키면서 자사 채널 경쟁력을 입증했고, 향후 이커머스내 라이브 커머스 침투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 사업 부문의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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