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실적시즌 앞둔 국내증시…“관망심리 강해질 것”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지난주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개별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 발표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만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뚜렷한 호재나 악재가 없는 코스피는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20포인트(0.68%) 오른 3만3,061.5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대비 44.31포인트(1.01%) 오른 4,411.79를, 나스닥 지수는 152.39포인트(1.04%) 상승한 1만4,836.99로 거래를 마쳤다.
현지시간 22일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5만1,000명 증가한 41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7월 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9.8로 전월 최종치 보다 4.8포인트 하락했다.
증권업계는 연준 FOMC와 코로나 불확실성을 감안해 금융, IT 등 기업들의 실적에 집중하자며 컨센서스를 상회한 종목에 관심을 유지하자고 조언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금리 조정에 대한 선제적 반응으로 단기금리는 오른 반면 장기 금리는 내리는 흐름이 전개됐다”며 “이에 이번 한 주는 관망심리가 강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매크로가 불안한 이런 상황에서는 기본으로 돌아가 기업실적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2분기 어닝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금융, 산업재 등의 업종 서프라이즈 비율이 높아 추후 발표할 기업의 실적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FOMC에서 매파적인 내용 언급 가능성은 불안요소”라며 “시장은 상승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하루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주요 대형 기술주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업들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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