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마켓컬리 ‘샛별배송’ 대구로 확대…전국 서비스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1-07-29 10:35:57 수정 2021-07-29 10:35:57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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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CJ대한통운이 마켓컬리와 협력한 샛별배송’ 서비스를 대구지역으로 확대한다전국 확대를 위한 양사의 협력 강화로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마켓컬리와 협력해 오는 8월 1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도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4월 샛별배송 전국 확대 물류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5월부터 대전세종천안아산청주 등 충청권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시행해왔다.

양사는 물류 인프라를 연계해 안정적인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마켓컬리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신선식품과 뷰티주방가전  비식품 등을 대구에 있는 2곳의 CJ대한통운 물류터미널로 운송한 뒤 세부 분류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배송한다이를 통해 마켓컬리는 지역별 물류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수 있다. 동시에 CJ대한통운은 기존에 운영중인 터미널을 기반으로 배송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새벽배송 상품만 담당하는 전문 배송원을 투입하고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한다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송원들에게 물량 현황도착지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작업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양사는 인프라 협력과 전문 배송원 투입을 통해 충청권 서비스를 이끌고 있다올해 5월 시작한 충청권 샛별배송의 현재 주문량은 초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마켓컬리가 5월에 진행한 고객 조사에서 배송 만족도 97.6%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물량 증가에 맞춰 전담 배송원과 차량을 확대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대구 샛별배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연내 부산울산 등 경남권과 광주 등 호남권까지 대상 지역을 넓히며 서비스 전국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전영역에 걸친 전문성과 첨단 물류기술을 바탕으로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확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라스트마일(Last Mile) 서비스를 개발하고 물류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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