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개발호재 품은 ‘영종 듀클래스 운서역’ 눈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한 영종도 부동산 시장이 굵직한 개발호재 덕에 주목 받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연결된 공항철도 노선에 시속 150km급 고속차량을 투입하는 급행화 사업이 추진된다. 공항철도 고속화 시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30분 대로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10년 넘게 표류하던 인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 조성사업의 재개 소식이 발표됐다. 지난 6월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사업시행자 및 기반시설계획 변경 등의 내용이 담긴 ‘미단시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한 것이다.
미단시티 개발사업은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일원 271만3,000㎡에 사업비 1조687억원을 들여 주거·레저·비즈니스 등 각종 문화가 집적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사업명이 미단시티에서 골든테라시티로 바뀌었다.
이번 승인 안에 따르면 해당 개발사업은 인천도시공사(iH)와 미단시티개발의 공동시행에서 iH 단독 시행으로 변경됐다. iH가 미단시티 주주사 간 벌어진 국제중재에서 승소하며 단독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한 것이다. 이에 따라 iH가 그간 미진했던 미단시티 사업에 다시 박차를 가하며,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지연됐던 대규모 카지노·복합리조트 공사도 하반기부터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업 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 받으며, 2023년 6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는 1,256실 규모의 3개 타워로 구성된 5성급 호텔, 1만5,000석 규모의 아레나(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7만㎡ 규모의 야외 테마형 공간인 패밀리파크 등이 들어선다. 1단계 시설인 호텔과 아레나, 컨벤션 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은 436만7,000㎡의 IBC-Ⅲ 부지에 건립되며, 약 1조5,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5조8,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조8,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또한 영종도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산하 3개 국제도시 중 하나로, 항공물류산업 육성 계획에 따른 외국인 유치 및 경제활성화가 전망될 뿐 아니라 영종도와 청라, 루원시티를 잇는 제3연륙교도 2025년 준공 예정이라 영종·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제3연륙교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교량으로 지난 14년간 진전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손꼽힌 사업이다.
게다가 이스라엘의 항공우주 종합방산업체(IAI)가 보잉 777의 MRO(항공기 수리·정비·개조)를 수행할 첫 해외 기지로 인천국제공항을 선정하며 인천공항은 통합정비가 가능한 ‘항공 MRO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라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이렇게 잇따른 개발호재가 영종도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종도의 리딩 아파트로 불리는 중구 중산동 ‘영종스카이시티자이’ 전용 91㎡는 지난 6월 6억6,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월 5억1,800만 원에 매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4개월 사이에 1억4,200만 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공항철도 고속화와 미단시티를 비롯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제3연륙교 등 개발이 차근차근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발사업들이 완료되면 영종도의 가치는 지금과는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강그룹은 인천 영종도의 중심입지인 영종국제도시에 ‘영종 듀클래스 운서역’ 오피스텔을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중에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원룸형 302실과 1.5룸형 302실, 투룸형 20실, 총 624실의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다양한 평면구성을 통해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풀퍼니시드(full-furnished) 시설로 계획됐다. 여기에 640대의 자주식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단지는 입주민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도 제공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시가표준액 1억 원 이하 오피스텔의 경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 걱정이 없고 대출도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또한 최대 10년 임대보장제,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
영종 듀클래스 운서역은 공항철도 운서역까지 도보 5분에 갈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공항철도 이용 시 김포공항까지 약 30분, 서울역까지도 5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공항철도 고속화 개선(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시 서울역까지 30분대면 진입할 수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자차 이동도 가능하다.
한편, 영종 듀클래스 운서역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일원에 위치하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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