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 토종 민물고기 '대농갱이' 인공종자 30만 마리 방류

전국 입력 2021-08-23 16:02:24 수정 2021-08-23 16:02:24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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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월) ~ 9.1(수), 6개 시·군 하천에 방류 예정

강, 하천 및 대 단위 댐․호에 주로 서식하는 메기목 동자개과 대농갱이(방언 : 그렁치, 그렁쳉이 등).[사진=강원도]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는 메기목 동자개과의 민물고기인 대농갱이 종자 30만 마리(5~7cm급)를 오늘(23일)부터 9월 1일까지 도내 6개 시·군 서식적지에 5만마리씩 방류한다고 밝혔다. 


23일 첫 일정으로 횡성군 서원면 이리천 대농갱이 치어(5cm이상) 5만마리 방류 후, 홍천군(8.24.), 철원군(8.25.), 영월군(8.26.), 평창군(8.27.), 원주시(9.1.)에 순차적으로 5만마리씩 방류한다. 


대농갱이는 민물고기 중 맛이 좋고 담백하여 매운탕으로 인기가 높은 내수면의 주요 품종이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및 외래어종 확산에 따라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어 자원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방류는 점차 사라져가는 대농갱이의 자원증강과 내수면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추진하며, 방류 2 ~ 3년 후에는 전장 30cm 전후로 성장하여 자원회복 및 내수면 어가에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내수면자원센터에서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대농갱이 종자 127만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도내 내수면 여건에 적합한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의 자원회복을 위해 방류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김영갑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소장은 "앞으로도 내수면 어업인 주소득 품종의 대량생산·방류 뿐 만 아니라, 아직까지 기술개발 되지 않은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의 자원회복을 위한 연구를 통해 내수면 생태계 보호 및 종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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