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순위 급변…LG화학 6위도 위태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앵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둔 LG화학의 주가가 연이은 배터리 리콜 이슈에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에 코스피 시가 총액 순위도 떨어졌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자세한 내용 서청석 기자가 전달합니다.
[기자]
오늘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52% 오른 7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행히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이틀동안 떨어진 낙폭을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LG화학은 최근 현대차, GM에 이어 폭스바겐 전기차 배터리 리콜 이슈에 휘말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IPO를 앞두고 큰 악재를 겪고 있는건데,
리콜 이슈가 계속되던 지난 23일과 24일 이틀만에 주가는 약 12% 하락했고,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8조원 가량 증발했습니다. 시가총액 순위도 7월말 기준 5위에서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밀려 6위로 밀려났습니다. 시가총액 7위 삼성SDI와의 차이도 3조4,000억원에 불과해 6위 자리마저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1위는 451조원 규모의 삼성전자입니다. 이어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카카오뱅크, 셀트리온 등의 순입니다.
카카오뱅크는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상장 이틀만에 기아를 제치며 10위권에 안착했습니다. 오늘 종가 기준으론 9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바로 위 현대차와의 시가총액 차이는 약 5조7,000억원입니다.
카카오뱅크의 모기업인 카카오는 호실적과 계열사의 성공적 상장 등에 힘입어 오늘 종가 기준 시가총액 약 67조원으로 2019년 말 시가총액 13조2,000억원 대비 407.4%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순위는 23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시총 2~5위까지 종목들의 차이가 크지 않아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 1위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총 상위권 종목 간 자리싸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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