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불확실성 해소된 증시, 단기 매매 집중해야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지난주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완화적 통과 정책 기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을 종식시키며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업계는 국내 증시가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등에 힘입어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주요 글로벌 경기 지표 등의 영향에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며 단기 매매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규모 축소)을 시사했지만,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당시와 크게 변화되지 않은 파월 의장의 발언 등으로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러셀2000지수, 달러화 약세, 국제유가 상승 등은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이라 전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다만, 고용보고서, ISM제조업지수 결과를 기다리며 국내 증시는 1% 내외 상승 출발 후 상승폭 확대 보다는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기적 투자 측면에서는 기존 주도주의 비중확대가 필요하겠지만 단기 전망과 대응에 있어서는 유연함을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 악화, 중국 규제 리스크, 미국과 한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반도체 업황, 실적 불안이 가세하며 불확실성 요인들이 생겼고, 외국인 매도․원화 약세 등의 변수 간에 서로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받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와 코스피 실적 전망, 원달러 환율 변화 확인 전까지 단기 매매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銀, 런던지점 역할 강화…"글로벌 금융 허브로"
- 거래량 많다고 거래 정지?…NXT '15%룰' 논란
- 보험사 새 돌파구? 이지스운용 인수전 '가열'
- iM뱅크, 마곡∙천안∙청주 지점 오픈 기념 '더쿠폰 예∙적금' 출시
- 신한은행, 안산시에 '외국인중심영업점' 오픈…주말까지 운영
- 한국투자증권, 에이피알 기초자산 등 ELW 318종목 신규 상장
- 에이프로젠, 면역관문 조절 항체 'PMC-309' 개발·상업화 권한 확보
- "K-원전, ETF로 담다" 신한운용, ‘SOL 한국원자력SMR’ 신규상장
- 헝셩그룹, 고궁박물관과 굿즈 생산계약…"제품 카테고리 확장"
- 클로봇,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4족 보행로봇 'SPOT' 공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인천시, 대안학교 퇴거 통보…“이전 준비 난항”
- 2인천 강화군·인천관광공사, ‘건강한 강화 여행’ 본격 추진
- 3포항시, 글로벌 관광·MICE 도시 실현 위해 해외 마케팅 박차
- 4"여름밤은 성동시장에서 즐겨요"…경주시, 22~23일 썸머 테마이벤트 개최
- 5경주시, 산업부 공모사업 우수 선정…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 6영천시, 화재(폭발) 사고 피해기업 긴급 안전점검 실시
- 7한국수력원자력,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개최
- 8김천시, 무더위 OUT! 쿨링포그 설치로 폭염에 맞서
- 9포항시, 2025년 을지연습 ‘전시 주요 현안 과제토의’ 개최
- 10의성군, ‘청년개발자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