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김용제 박사 "국제수리지질학회(IAH) 부회장 선임…한국인 최초"

전국 입력 2021-09-01 09:21:05 수정 2021-09-01 09:21:05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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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한류(K-Geoscience) 확산과 전 지구적 지하수 분야 이슈 해결 위해 최선"

김용제 박사.[사진=지자연]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광은, KIGAM) 김용제 박사(지질환경연구본부 책임연구원)가 한국인 최초로 지하수 분야 세계 유일의 국제학회인 국제수리지질학회(IAH: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Hydrogeologists*) 부회장에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IAH는 1957년 프랑스 파리에서 제1차 총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공익을 위한 지하수의 적정관리 및 보전 연구와 이해를 목적으로 설립, 지하수 단일 분야로 특성화된 유일한 국제학회로 역사와 전통, 규모 등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국제수리지질학회는 지난 8월 26일 화상으로 개최된 임시 이사회에서 김용제 박사를 국제수리지질학회 아시아지역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김용제 박사는 2021년 9월 1일부터 3년 동안 부회장 역할을 수행한다.


신임 김용제 부회장은 IAH 이사회 위원으로 국제 지하수 커뮤니티 발전에 다양하게 기여한 바 있다.

특히 2018년 대전에서 열린 IAH 2018 조직위원장을 수행하며, 학회를 성료시켜 우리나라 지하수․수리지질 분야 연구역량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제수리지질학회는 김 부회장이 앞으로 새로운 아시아지역 국가지부(National Chapters) 설립과 신입회원들의 가입 및 학술활동을 촉진하고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이 직면해 있는 지하수 수량·오염 문제의 해결과 지속가능한 지하수 개발, 이용 및 보전을 위해 김 부회장이 활동해온 유네스코 국제지구과학프로그램,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CCOP) 등 국제기구와의 네트워크 연계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젊은 과학자들에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제지질자원인재개발센터 교육 프로그램의 제공으로 지하수 분야 선진 기술의  전수를 통한 글로벌 미래 인재양성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용제 박사는 “지하수 분야의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의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회장에 임명돼 영광이다”며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지하수, 수리지질 분야 연구역량을 널리 알려 지구과학한류(K-Geoscience)의 확산과 전 지구적 지하수 분야 이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제 박사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7년 UN의 유일한 지구과학 프로그램인 ‘유네스코 국제지구과학프로그램(IGCP: International Geoscience Programme)' 위원에  임명된 바 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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