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위원장 발로 뛴 노력으로 ‘한-인도 교류 활발’
인도 외무부 차관, 영축총림 통도사 방문
[양산=허지혜기자] 리바 강굴리 다스 인도외무부 동아시아 차관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등 인도 정부 일행이 31일 영축총림 통도사를 방문했다.
인도 정부 관계자의 이번 통도사 방문은 지난 5월 16일 통도사 국제템플스테이관 청풍당에 봉안된 인도불상 봉불식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방문단은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스님과 기회국장 지범스님, 사회국장 성오스님, 호법국장 천주스님과 그동안 양산시와 통도사, 한-인도 국제문화교류협력에 함께 노력해온 이재영 양산갑 지역위원장이자 공동영접위원장, 김성훈 실무단장 등의 환대를 받고 통도사 일주문과 천왕문 등을 지나며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금강계단을 참배했다.
한-인도 문화교류 차원에서 양산 통도사를 방문한 인도 정부 일행과 교류에 적극 힘쓴 이재영(사진 오른쪽 세번째) 양산갑 지역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남 서울경제TV]
인도 불상을 양산 통도사로 모셔오기까지에는 한-인도 국제문화교류협력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힘쓴 이재영 위원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이재영 위원장은 “지난 1년 넘게 인도대사관과 통도사 간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는데, 오늘 인도 차관님과 대사님께서 양산 통도사를 방문해 주셔서 뜻깊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향후 양국 간 문화·예술, 관광, 의료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증대돼 양산의 경제발전과 국제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 정부 일행은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과 한-인도 국제문화교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환담을 나눴다.
성파스님은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는 한국 불자들에게는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인도 정부 관계자들의 통도사 방문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이에 리바 강굴리 다스 인도 외무부 차관은 “대한불교 조계종의 유서 깊은 대사찰 통도사를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인도 불상 봉안을 계기로 인도 정부와 통도사의 국제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후 인도 정부 일행은 통도사 국제템플스테이관 청풍관에 봉안된 인도부처님을 참배한 뒤 김해로 이동했다./blau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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