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 중국향 검사장비 사업 확대…”샨샨그룹 등 수주처 다변화”

증권·금융 입력 2021-09-03 13:45:11 수정 2021-09-03 13:45:1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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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넥스트아이는 3일 중국 샨샨그룹(Shanshan) 등의 수주처 다변화를 통해 올해 중국을 중심으로 검사장비 후속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편광판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중국 샨샨그룹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한 데 이어 중국 LCD 검사장비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샨샨그룹의 공장 증설에 따른 추가 검사장비 공급을 논의하고 있어 빠르면 연말, 내년 초에 대규모 후속 수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넥스트아이는 중국 샨샨그룹의 편광필름 생산 자회사인
샨진 광저우79억원(680만 달러) 규모의 편광필름 자동검사기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샨샨그룹은
LG화학의 LCD 편광판 사업을 인수한 후 샨진 광저우를 통해 편광판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샨샨그룹이 지분 70%, LG화학이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후 샨샨그룹이 지분을 100%까지 늘릴 계획이다.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샨샨그룹은 현재 리튬전지
, 편광필름, 신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BOE,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 등 중국 내 대형 패널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샨샨그룹은 기존 LG화학 공장 외에도 중국 장가항에 약 4,000억원(22억위안)을 투자해 2개 라인을 신설, 중국 면양에 약 6,300억원(35억위안)을 투자해 2개 라인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현재 신규 4개 라인에 대한 검사장비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2배 이상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24년 중국의 LCD 시장 점유율은 6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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