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9월 6일 오전 시황] “중소형주 매물 압박, 그 어느 때보다 약화되어 있는 시기”

증권·금융 입력 2021-09-06 09:36:13 수정 2021-09-06 09:36:13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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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사진=더원프로젝트]

원달러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여줌에 따라 외국인의 매매는 언제든지 순매수를 보여주며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게 된다. 여전히 제한적인 움직임 하에 놓여 있는듯 보여지고 있으나, 시장 내부에서 전개되고 있는 화려한 종목들의 시세전환 속도는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820일까지 급락세 이후 대부분의 종목들이 일정 수준 가격 회복을 보여줌에 따라 이제부터 종목들의 선별 과정이 진행되는 구간이다. 

 

가격급락 후 회복까지는 종목간 시차의 차이만 존재할 뿐 회복율은 대동소이한 상황이다. 그러나, 일정 수준 회복 이후부터는 시세를 끌고 갈 뚜렷한 모멘텀이 중요해지게 되며, 그 모멘텀은 결국 성장스토리가 된다.

 

특히 지난 820일 급락 구간 당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 하에 있던 대표적인 종목군은 2차전지, 수소전지 관련주들이다. 지난주 후반부터 이들 종목군의 시세 회복력은 상당히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그 뒤를 받쳐주고 있는 종목군은 반도체, OLED를 비롯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핸드셋 관련주이다. IT서비스, 게임, 인터넷, 미디어에서도 점차 상승세에 동참하는 종목군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내 투자심리 개선과 개별 중소형주에 힘을 더해줄 종목군은 제약, 바이오주들이다. 특히 제약 바이오 종목군은 지난해 9월 기록한 고점 이후 상당기간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탈락하는 종목과 새롭게 부상하는 종목의 구분이 이루어지고 있다.

 

, 지금 시장은 중소형주들에 대한 매물 압박이 그 어느 때보다 약화되어 있는 시기이다. 현재 시장의 주력 주체인 개인들은 삼성전자 등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 결집되어 있고, 단기 매매자들은 매일 장중 이슈가 발생한 종목에 대한 단기적 집중적인 매매 외에는 관심도 없고 보유하고 있지도 않기 때문이다.

 

지난 2주간 시장은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는 과정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적극적인 매도를 행할 수 있는 종목들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 부분이 조그만 재료에도 종목들의 시세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근원적 이유이다.

 

지수는 큰폭의 하락만 하지 않으면 시장은 밀려서 올라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시장이며, 외형적 상황보다는 내부는 보다 화려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중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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