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교통 기동단속 원팀(one team) 운영…도경찰청 암행단속팀+경찰서 교통경찰"

[춘천=강원순 기자]강원경찰은 도내 교통사망사고 억제를 위해 도경찰청 암행단속팀과 경찰서 교통경찰을 원팀(one team)으로 구성, 오는 10월까지 두 달간, 도내 일원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동단속 원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9월 현재 강원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91명으로 지난해보다 12명(15.2%)이 증가했고, 시기별로는 상반기는 증가(+24명, 52.2%↑) 했으나, 하반기는 감소(-12명, 36.4%↓)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월평균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9~10월이 전체 사망자의 21.4%를 차지하여 하반기 교통사망사고 감소세 유지를 위해서는 9~10월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기동단속 one team’은 도경찰청 암행순찰차 2대 포함, 일선 경찰서 교통순찰차와 싸이카로 구성하여 지역을 순회하며 과속·난폭·음주운전 등 고위험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중점 단속으로는 ▲(이륜차) 국도변 대형 이륜차 과속·난폭운전, 시내권 배달 이륜차 인도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개인형 이동장치 단속 병행) ▲(보행자) 보행자 위협행위(신호·정지선 위반), 횡단보도 불법주·정차 지자체 합동 단속, 무단횡단 보행자 앰프 활용 계도▲(음주운전) 주·야간 합동 음주단속, 외곽도로 음주의심차량 선별 단속 ▲(중요법규) 초과속, 난폭운전 등 고위험 행위, 대형차량 법규위반, 과속(이동식카메라 스팟 이동 단속), 안전띠 미착용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강원도민과 관광객의 교통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교통법규 준수와 속도 줄이는 안전운전, 보행자와 교통 약자를 배려하는 배려운전, 운전자간 서로를 존중하고 양보하는 양보운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k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