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시멘트업계 첫 기금관리위원회 출범 ... 250억원 규모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 맞출 것”
[동해=강원순 기자]쌍용C&E 동해공장에서 생산공장 인근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을 직접 지원하기 위한 ‘동해기금관리위원회’출범식을 갖고,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 가동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새롭게 선출된 기금관리위원 7명과 쌍용C&E 동해공장 원용교 공장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기금관리위원회’는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진행된 시멘트업계의 기금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멘트업계는 지난 2월, 시멘트 생산공장 소재 지역구 국회의원과 250억원 규모의‘지역사회공헌 확대를 위한 시멘트업계의 자발적 기금조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처음으로 기금관리위원회를 출범한 쌍용C&E는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 맞춰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지역의 기금관리를 책임지고 운용해 나갈 ‘동해기금관리위원’으로는 시장 추천 1인, 시의장 추천 1인, 국회의원 추천 1인, 쌍용C&E 추천 4인 등 총 7명이 위촉됐으며,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원덕 강원대교수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동해기금관리위원회는 창립회의 이후 국회와 업계, 지자체, 그리고 지역사회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속한 기금 지원은 물론 효율적인 기금 운용 및 관리방안 등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기금을 운용해 시멘트업계와 지역사회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쌍용C&E와 지자체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쌍용C&E 원용교 동해공장장도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금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도입한 쌍용C&E는 그 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지역 장학재단 운영, 농가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지역 인프라 조성 등에 앞장서 왔다. 쌍용C&E는 동해기금관리위원회 출범 이후 조만간 영월기금관리위원회 출범도 마무리 짓고, 'ESG 경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회사의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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